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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RFID가 IT변혁 이끈다
admin 2010-03-25 02:36:42, Hit: 2202
[디지털 산책] 모바일 RFID가 IT변혁 이끈다

신상철 RFID/USN센터장ㆍ모바일RFID포럼 운영위원장

그간 정부는 RFID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주도의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7년 S사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u-PIFF 안내서비스'와 국립중앙과학관 `u-뮤지엄 서비스'를 선보였고, K사는 코엑스에 `u-Zone'을 구축, RFID를 활용한 길찾기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시범사업 결과, 대체로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흥미롭다는 반응이었지만, 이용자들은 결제단말기(동글이)를 별도로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꼈고, 상용화될 경우 무선인터넷 사용료에 대한 부담과 태그 인식 속도에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이었다.

마찬가지로 이동통신사업자는 특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고, 제조업체 역시 태그부착 원가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음은 물론 유가인상에 환율 불안정으로 투자가 위축되었다. 연평균 38% 이상의 놀라웠던 CAGR이 26% 대로 떨어지는 등 RFID시장이 교착상태에 봉착하게 되었다. 한때 시범사업을 주관했던 담당자로서 이 산업을 제대로 활성화시키지 못한 책임, 부족한 자질, 아쉬움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었다.

시간이 흘러 작년 9월 단말기, 리더칩제조사, 테스트베드기관 등 민관합동 컨소시엄의 `신성장동력 모바일RFID 스마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는 노력이 경주되어 왔다. 그간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여 동글이 대신 리더 칩을 개발, 휴대폰 안에 내장시키고, USIM 형태의 리더 개발, 각종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RFID 단말과 기반이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올 6월에 선보일 아이폰 4G에도 RFID리더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경쟁력 있는 국산기술로 우리나라 각종 휴대폰에 모바일 RFID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스마트폰에까지 확산된다고 하면 또 한번의 IT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욕심낸다면 아이폰 신드롬을 넘기 위해서 우리가 먼저 적용, 발표를 하고 G20 정상들에도 선뵐 수 있었으면 한다.

그 동안 물류, 유통 등 기업 활동에 전용 리더기로만 읽을 수 있었던 RFID 태그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흔히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모바일단말기는 그간의 컴퓨터기술에 무선통신기능이 탑재된 형태이다. 여기에 GPS, RFID 등 첨단인식기술이 접목된다는 것은 완벽한 삼위일체 유비쿼터스 단말이 된다는 것이다.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와인의 생산, 유통정보, 맛, 궁합이 맞는 음식 정보와 어패류, 육가공품의 산지, 유통정보도 바로 바로 알아 볼 수 있게 된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과 결제를 휴대폰으로 하는 패스트푸드용 `터치오더' 서비스, 휴대폰 단말을 통해 맛뵈기 영상, 줄거리를 훑어 본 후 영화감상을 하는 것은 물론, 서점에서는 `터치북' 서비스가 가능해져 본격적인 RFID상용화가 확산될 것이다.

RFID의 효용성은 이미 물류, 유통시스템에서 뿐만 아니라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교통카드와 신용카드가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고 본다. 그간 적용의 저해요인이었던 인식거리, 인식률, 상호간섭, 오동작 등 기술적인 문제도 송도 RUC를 통한 ISO표준, 국제 RFID 민간표준단체인 EPCglobal ATC테스트 등 각종 국제규격의 시험인증 검증으로 대부분 해결되었고, 태그 가격 역시 100원대 내외로 낮아졌다. 프린트방식의 RFID태그는 그나마 또 절반 이하로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국내 제약, 주류회사를 비롯 선도 도입기업들의 태그 확산 노력으로 국내 태그 생산에는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만들어졌다. 올해 태그 칩의 공급가격은 국내 직접생산 요인, 생산업체의 강력한 부품가 인하 요구에 의해 10센트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확신한다.
 

더욱이 RFID중심의 모바일단말기는 앞으로 사람과 사물사이의 정보소통을 위해 USN기술이 RFID기술을 타고 발전하게 된다. 필요한 모든 장소와 사물에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이를 통해 기본적인 사물의 인식정보는 물론, 센싱 기술과 결합되는 경우 주변의 온도, 습도, 오염 및 균열정도 등 환경정보까지 탐지하여 이를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 연결, 그 정보를 관리하는 형태로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진정한 유비쿼터스 단말기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예상하며 내 손안의 단말기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전달받고 검색할 수 있다. 냉장고가 문자를 보내 와 `지난 주말에 사온 생선을 2일 내로 드셔야 합니다'라고 알려주는 그 날을 상상해 본다. RFID산업의 진정한 도약이 기대된다.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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